감자조림 레시피 감자조림 만드는법 — 감자 3개·간장 2, 윤기까지 20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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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자조림 레시피의 기준은 감자 3개(500g)를 간장 2큰술·물 6큰술로 뚜껑 덮어 익힌 뒤 마지막에 열어 조려 내는 것, 조리 20분입니다. 같은 감자, 같은 간장인데 어느 날은 윤기가 돌고 어느 날은 국물이 철척 남죠. 갈라놓는 건 물 양이 아니라 마지막 2분의 불 크기입니다(2026년 9월 기준).

왜 국물이 남을까 — 윤기는 마지막 2분의 불에서 난다
감자조림의 윤기는 양념이 아니라 감자 전분이 만듭니다. 국물이 졸아들며 전분과 간장·물엿이 감자 겉에 얇게 입혀진 상태가 윤기예요.
그래서 조리는 두 단계로 갑니다. 뚜껑을 덮어 속까지 익히고, 열어서 물을 날려 양념을 입히는 순서.
윤기는 끓이는 게 아니라 조려 붙이는 것이다. 뚜껑을 닫은 채 끝까지 두면 수증기가 물로 돌아와 국물이 남은 채 식습니다.

물 6큰술은 감자가 익으며 낼 수분과 더해져 딱 조림이 되는 양이다. 국물 요리의 물 잣대가 궁금하면 김치찌개의 물 비율로 이어져요.
재료와 만드는 순서 — 2인분 기본
간장 감자조림 (기본 2인분)
| 재료 | 분량 |
|---|---|
| 감자(중) | 3개(500g) |
| 식용유 | 1큰술 |
| 간장 | 2큰술 |
| 설탕 | 1큰술 |
| 물엿 | 1큰술 |
| 다진 마늘 | 1작은술 |
| 물 | 6큰술 |
| 꽈리고추 | 4개 |
| 통깨·참기름 | 약간·반 작은술 |
- 감자 3개(500g)는 1cm 두께로 반달 썰고 찬물에 2번 헹궈 전분을 뺀다. 싹·초록 껍질은 눈까지 도려낸다.
- 팬에 식용유 1큰술을 두르고 중불에서 감자를 3분 볶아 겉을 익힌다.
- 간장 2큰술·설탕 1큰술·물엿 1큰술·다진 마늘 1작은술·물 6큰술을 넣고 센 불에서 2분 끓여 양념을 입힌다.
- 뚜껑을 덮고 약불에서 12분 익힌다. 5분에 한 번 팬을 흔들어 눌어붙음을 막는다.
- 뚜껑을 열고 센 불로 2분 조려 국물이 걸쭉해지면 윤기가 난다.
- 꽈리고추 4개를 넣고 1분 볶고, 불을 끄고 통깨 약간·참기름 반 작은술을 둘러 마무리한다.

감자는 중간 크기 3개(500g)를 1cm 두께 반달로 썰어 크기를 맞추는 게 첫 단추다. 두께가 제각각이면 얇은 것만 무르고 두꺼운 것은 설익어요.






싹이 난 감자는 싹과 눈자국을 깊게 도려낸 다음 씁니다. 표면이 초록색으로 변한 자리도 그냥 두면 안 돼요.
식품안전나라는 이런 자리에 솔라닌이라는 독성 물질이 생긴다며 깨끗이 도려내고 먹으라고 안내합니다.
솔라닌은 싹에 가장 많고 껍질이 그다음, 살에는 가장 적어요.
어디서 실패하나 — 국물·눌어붙음·부서짐
국물이 자작하게 남는 원인은 물이 많아서가 아니라 불이 약해서입니다. 약불로만 끓이면 감자가 수분을 계속 내놓아요.
불을 낮추는 타이밍은 국물이 절반으로 줄었을 때 한 번뿐이다. 그 전에 줄이면 국물이 남고, 아예 안 줄이면 양념이 바닥에 눌어붙습니다.
감자가 으스러지는 건 뒤집는 손탓이다. 뚜껑 덮은 12분 동안에는 5분에 한 번, 뒤집기보다 팬을 흔들어 주세요.
국물이 이미 넘쳤다면 차라리 감자를 먼저 건지는 편이 나아요. 남은 국물만 센 불에 1~2분 졸인 뒤 다시 입히면 윤기가 돌아옵니다.
변형 — 알감자·고추장·고기 감자조림
알 감자조림은 통째라 속까지 5분이 더 걸린다. 물 2큰술을 더 붓고 뚜껑 시간을 17분으로 늘리는 게 알감자 황금레시피예요.
고추장 감자조림은 간장 2큰술을 간장 1큰술·고추장 1큰술로 바꾸는 것으로 끝납니다. 매콤함을 더하려면 청양고추 반 개를 같이 넣죠.
고기 감자조림은 불고기용 돼지고기 100g을 감자보다 먼저 볶는 것부터. 고기 기름에 양념이 먼저 녹으면 감자에 더 잘 묻어요.

도시락에는 계란말이와 같이 담으면 국물 없이 한 끼가 차요.
센 불로 마무리하는 요령은 백종원 제육볶음의 마지막 2분과 같은 원리입니다.

보관과 데우기 — 감자는 사과와 함께
남은 감자조림은 냉장 3~4일 안에 먹는다.
식품안전나라가 스프·국의 최대 냉장보관 시간으로 안내하는 값이에요.
데울 때는 팬에 참기름 반 큰술만 두르고 약불 2분. 물을 붓지 않아야 양념이 다시 걸쭉해집니다.
생감자는 봉지보다 종이박스에, 사과 한 개를 함께 두면 싹이 늦게 난다. 사과의 에틸렌이 발아를 막아 주는데, 사과 한 개가 감자 10kg의 싹을 억제한다고 식품안전나라가 안내해요.
양파는 반대 역할입니다. 같은 상자에 두면 둘 다 빨리 상해요.

자주 묻는 질문
알 감자조림은 물을 더 넣어야 하나요?
통째라 수분이 덜 나와서 물 2큰술을 더 붓습니다. 뚜껑 시간은 12분에서 17분으로 늘리고, 윤기 내기는 뚜껑 열어 2분으로 같아요.
감자조림 국물이 남으면 어떻게 하나요?
감자를 먼저 건지고 남은 국물만 센 불에서 1~2분 졸인 뒤 다시 입히세요. 감자를 넣은 채 졸이면 부서지고, 물을 더 붓는 건 국물을 늘리는 일이라 소용이 없습니다.
싹이 난 감자로 감자조림해도 되나요?
싹과 눈자국, 초록색으로 변한 껍질을 두껍게 도려내면 안전합니다. 솔라닌은 싹에 가장 많고 그다음 껍질에 많으니 도려내는 폭을 넉넉히 잡고, 썰었을 때 아린맛이 느껴지면 그 감자는 쓰지 않는 게 맞아요.



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