파킹통장 비교, 광고 금리 7%인데 왜 내 이자는 한 달 2천 원일까
파킹통장 비교의 기준은 광고 금리가 아니라 기본금리·우대 구간 한도·이자 지급 주기·예금자보호·개설 제한 다섯입니다. 연 7% 광고를 보고 1,000만 원을 옮겼는데, 왜 첫 달 이자가 2천 원 남짓일까. 7%는 200만 원 이하 구간에만 붙고 나머지 800만 원에는 기본금리 0.1%가 붙는 상품이라, 우대 조건까지 못 채우면 그런 숫자가 나옵니다(2026년 9월 기준).

파킹통장이 뭔가 — 뜻
파킹통장은 수시입출금 통장인데 이자를 정기예금에 가깝게 주는 상품입니다. 언제든 빼고 넣을 수 있고, 이자는 매일 또는 매월 잔액에 붙어요. 비상금이나 다음 달 쓸 돈처럼 묶어 두기 아까운 돈을 세워 두는 자리라 '파킹'이라고 부릅니다.
같은 이름이라도 구조가 셋으로 갈립니다. 인터넷은행형은 한도가 크고 단일 금리에 가깝고, 저축은행 소액우대형은 소액 구간에 높은 금리를 붙이고, 증권사 CMA 는 하루 단위로 굴리되 예금자보호가 다릅니다.
왜 광고 금리대로 안 나오나 — 구조
연 7%는 대개 세 겹으로 쌓인 숫자입니다. 기본금리 0.1~2%대에 신규 가입·간편결제 계좌 등록·마케팅 동의 같은 우대 조건을 채워야 도달하고, 그 우대금리는 '매일 최종 잔액 50만 원 또는 200만 원 이하' 구간에만 붙어요.
| 구조 | 금리가 붙는 방식 | 1,000만 원 넣으면 |
|---|---|---|
| 소액우대형 (저축은행) | 200만 원까지 연 7%, 초과분 기본 0.1~2% | 200만 원만 고금리, 800만 원은 기본금리 |
| 구간형 (인터넷은행) | 1,000만 원까지 A%, 초과분 B% | 한도 안이면 전액 A% |
| 단일형 | 잔액 전체 같은 금리 | 전액 같은 금리 — 목돈에 유리 |
그래서 비교는 '내 금액에 실제로 붙는 금리'로 합니다. 200만 원 이하 비상금은 소액우대형이 유리하고, 1,000만 원 넘는 목돈은 구간 한도가 큰 단일형이 유리해요.

은행별 수시입출금 금리는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서 같은 시각에 견줄 수 있습니다.
얼마 받나 — 계산
1,000만 원을 연 2% 파킹통장에 한 해 두면 세전 이자는 20만 원입니다. 이자소득세 14%와 지방소득세 1.4%, 합쳐 15.4%를 떼면 16만 9,200원이에요. 월로 나누면 1만 4,100원, 하루로 나누면 약 463원입니다.
매일 이자를 주는 통장이라면 오늘 붙은 463원이 내일 원금에 더해져 복리로 굴러요. 다만 연 2% 수준에서 일복리와 월복리의 차이는 1,000만 원에 1년 몇백 원이라, 지급 주기는 편의의 문제이고 금리와 구간 한도가 먼저입니다.

연 7%가 200만 원에만 붙는 소액우대형에 1,000만 원을 넣으면 어떻게 될까요. 200만 원 × 7% = 14만 원, 800만 원 × 0.1% = 8천 원, 세전 14만 8천 원.

첫 달 세후로 1만 원 남짓이고, 우대 조건을 못 채워 기본금리만 붙으면 훅에서 말한 2천 원대가 나옵니다.
어떻게 고르나 — 순서 다섯
- 내 금액을 정한다. 200만 원 이하 비상금인지, 1,000만 원 넘는 대기 자금인지에 따라 유형이 갈립니다.
- 기본금리를 본다. 우대를 다 못 채운다고 가정하고 기본금리만 비교하면 광고 숫자에 흔들리지 않아요.
- 우대 조건과 구간 한도를 적는다. 신규·페이 등록·마케팅 동의 중 내가 유지할 수 있는 것만 셉니다.
- 예금자보호를 확인한다. 2025년 9월 1일부터 금융회사별로 원금과 이자를 합쳐 1인당 1억 원까지 보호됩니다. 저축은행에 나눠 넣을 때는 회사별 1억 원을 넘기지 않게. 금융위원회 보도자료에 상향 내용이 있어요.
- 20영업일 관행을 계산에 넣는다. 입출금 통장을 하나 만들면 다른 은행에서 새 통장을 만들 때까지 영업일 20일을 기다리게 하는 관행을 은행권이 자율로 지키고 있어(은행·증권사마다 다름), 금리 높은 곳부터 순서를 정합니다.

여기서 걸린다 — 주의·함정
- CMA 는 예금이 아니다. 증권사 CMA 는 종금형을 빼면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니고, RP형·발행어음형은 발행사 신용에 기댑니다. 금리가 비슷하면 보호되는 파킹통장이 먼저예요.
- 금리는 예고 없이 내려간다. 파킹통장 금리는 확정이 아니라 '변동'이라 가입 뒤에도 은행이 바꿉니다. 특히 저축은행은 내리는 폭과 속도가 커서 가입 때 숫자를 믿고 잊으면 안 돼요.
- 우대 조건은 매달 살아 있어야 한다. 페이 결제 실적이나 마케팅 동의를 한 번 끊으면 그달 우대가 빠집니다.
따져 보면 파킹통장은 금리 순위표가 아니라 내 금액에 맞는 구조를 고르는 일입니다. 광고 7%보다 기본 2%에 한도 없는 통장이 1,000만 원에는 더 많이 남아요.
계좌를 새로 만드는 외국인이라면 외국인 통장 개설 편의 한도제한계좌부터 풀어야 하고, 예금이 재산으로 잡히는 근로장려금 기준도 같이 봐 두세요.
이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. 금리·이자 숫자는 계산 예시이고, 실제 금리와 우대 조건은 각 은행 앱과 은행연합회 공시에서 가입 직전에 확인하세요.

자주 묻는 질문
파킹통장 비교할 때 가장 먼저 볼 것은?
기본금리와 우대 구간 한도입니다. 광고 금리는 대개 소액 구간에 우대 조건을 다 채웠을 때의 숫자라, 내 금액에 실제로 붙는 금리를 계산해야 순위가 바뀝니다.
파킹통장도 예금자보호가 되나요?
은행·저축은행 파킹통장은 예금자보호 대상이고, 2025년 9월 1일부터 금융회사별로 원금과 이자를 합쳐 1인당 1억 원까지 보호됩니다. 증권사 CMA 는 종금형을 빼면 보호 대상이 아니에요.
1,000만 원 넣으면 이자가 얼마인가요?
연 2% 기준 세전 20만 원, 이자소득세 15.4%를 떼면 16만 9,200원입니다. 월 1만 4,100원, 하루 약 463원이고, 금리가 연 3%면 세후 25만 3,800원이에요.


